연인

고아였던 강재는 강 회장의 눈에 띄어 폭력조직의 실세로 성장한다. 강 회장을 위해 궂은일은 도맡아 하면서 강 회장의 가족들에게는 시기와 경계의 대상으로 살아온 지 오래다.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주지 못했던 그의 앞에 한 여자가 구세주처럼 등장한다. 그녀, 미주는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성실하게 살아왔다. 전국적으로 유명한 성형외과의가 되었지만 사람보다는 사랑에 더 관심이 많다. 그러던 어느 날,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나타나자 미주는 어쩔 수 없이 그를 치료한다. 자신과 너무나 다른 이 남자, 강재와 사랑에 빠질 줄은 예상하지 못한 채...